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 주가 경제 정상화를 목표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비필수적인 진료도 허용하고, 진단검사도 지금의 두 배로 늘려 경제활동 재개를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3월 말 이후 매일 뉴욕 병원들은 흡사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터입니다. <br /> <br />이 병원에서는 한 진료팀 당 평균 하루 2명 이상의 환자가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[앤서니 르노 / 뉴욕 세인트 조세프병원 응급실장 : 악몽이었습니다. 믿을 수 없을 만큼 환자가 많았습니다. 한 차례 교대시간에만 6명이 숨졌습니다.] <br /> <br />21일 기준 뉴욕주에서 숨진 환자는 2만 명에 이르고 매일 5백여 명 추가로 숨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코로나19 발생이 감소세로 들어서자 뉴욕주가 서서히 기지개를 켤 준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만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지사는 코로나19 검사 확대 지원과 연방 차원의 재정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포함한 진단 검사를 하루 2만에서 4만 건으로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단 검사를 늘려 결과를 본 뒤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쿠오모 지사는 가까운 시일 내 코로나19 급증 위험이 없는 카운티와 병원에서 비필수적인 외래 진료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앤드루 쿠오모 / 뉴욕주지사 : (진단 검사 확대) 목표를 이루려면 몇 주가 걸릴 텐데 매우 공격적인 추진해야 할 목표입니다.] <br /> <br />연일 경제활동 재개를 촉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20개 주가 자신의 방침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미국을 다시 열고 있습니다. 미국 인구의 40%를 차지하는 20개 주가 아주 가까운 미래에 안전하게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계획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조기 경제활동 재개를 선언한 주에서도 갈등이 노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오는 24일부터 피트니스 센터와 미용실 등 일부 업종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조지아주에서는 시장들과 민주당 주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저지 주지사는 지금까지 무려 4천여 명의 주민이 숨졌다며 코로나19 억제 조치를 더 밀고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2218474819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