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정부가 코로나19로 닥친 실업 대란을 막기 위해 90조 원을 추가로 풀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 돈은 고용 대책, 금융 지원, 기간 산업 보호 등에 쓸 예정인데요. <br> <br>당장 일자리가 뚝 끊긴 청년들을 위해 10조 원을 들여 공공 일자리 55만 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청년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박정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요즘 20대 청년에게 취업도,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입니다. <br> <br>[공정훈 / 대학생] <br>"알바 구하려고 하고 있는데 자리가 별로 없어서. 카페나 음식점 그런데 알아보고 있는데 잘 안 구하더라고요." <br> <br>[20대 취업준비생] <br>"코로나가 변수인건지 뭐가 문제인건지 (취업이) 쉽지가 않네요." <br><br>최근 한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단기 일자리 경쟁률은 5대 1을 훌쩍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[김윤희 / 안산시청 복지정책과 팀장] <br>"우리 30명 뽑는데 160명 왔어요.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가 많이 없어졌잖아요." <br> <br>가파른 고용 절벽에 정부는 10조 원 넘는 돈을 고용안정 대책에 풀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5차 비상경제회의] <br>"공공 부문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들어…" <br> <br>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프리랜서와 무급휴직자 93만명에게 3개월간 150만원을 지급하고, 근무 기간 최대 6개월의 단기 일자리 55만 개를 만들어 고용 한파의 충격을 줄인다는 겁니다.<br> <br>단순 노동보다는 IT기술을 활용하거나 환경보호나 방역 같은 공익적 일자리라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. <br> <br>반응은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[김유정 / 서울 강남구] <br>"그래도 기회가 많이 주어지다보니까 학생들이 부담 없이 단기적으로 일하기에는 적절할 것 같아서." <br> <br>[신재원 / 경기 고양시] <br>"단기적으로 일자리를 급하게 만들어내면 결국 단기 기간이 지난 다음에 또 원점일 거잖아요." <br> <br>정부는 고용 대책에 들어가는 10조 원 가운데 9조3천억 원을 적자국채 발행을 통한 3차 추경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열 <br>영상편집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