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고소득자도 받을 수는 있지만, 그 돈을 기부하면 좋겠다는 정부의 새로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. <br> <br>시민들의 생각을 안보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전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선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[진경환 / 경기 가평] <br>"100% 국민한테 지원하는 것은 찬성하고. 금년 국가 예산 512조원 중에서 100억 원을 빼서 전국민에게 지급했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[임정빈 / 충남 보령] <br>"포퓰리즘의 일종으로 바라보고 있고요. 코로나바이러스 왔다고 해서 재난지원금을 주겠다는 거는 얼토당토않죠." <br> <br>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원금을 돌려받는 방식에 대해선 유보 의견이 많았습니다. <br> <br>[이창언 / 광주 남구] <br>"지금 아마 다 힘든 시기인데 줬다가 다시 뱉으라는 말 아닌가요? 그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[김예원 / 서울 성동구] <br>"기부는 그런데 말 그대로 자유잖아요. 조금 뭔가 다 주고 줬다 뺏는 느낌이 들 수 있고 그게 최선인가 싶은?" <br> <br>기부를 실제 얼마나 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은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[최영광 / 서울 동대문구] <br>"기부 관련해서는 사실 많이는 안하지 않을까.“ <br> <br>[최지연 / 서울 강서구] <br>"국가의 돈이니까 정말 꼭 필요한 곳에 쓰여져야 하는데 기부하시고 싶은 분들 그런 혜택이 있다면 저도 할거 같아요." <br> <br>[오천복 / 광주 남구] <br>"기부는 아마 제가 봤을 땐 힘들 거 같고, 세금으로 다시 환수하지 않는 한 기부는 미미할 거라고 판단합니다." <br> <br>기부방식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<br>ab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