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칸·베니스 영화제, 코로나 위기 협업으로 극복할까?

2020-04-22 0 Dailymotion

칸·베니스 영화제, 코로나 위기 협업으로 극복할까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영화 '기생충'이 최고영예를 안았던 칸 국제 영화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9월 열리는 베니스 영화제와의 연대 가능성이 거론돼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매년 5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귄위의 칸 국제영화제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에 7월 초로 개막을 미루는 방안을 검토했지만, 프랑스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서고 정부가 대형 축제를 금지하면서 이마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예정대로 9월 개막을 알린 베니스국제 영화제가 칸 영화제와의 연대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니스영화제 예술감독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언론 인터뷰에서 "코로나19 위기 가운데 칸 영화제와 협력할 구체적인 의지를 갖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역시 "만약 영화제가 취소된다면 베니스 영화제와 협업하는 방안도 생각 중"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제 영화제 간 대화가 오고 간 것으로 보이는데 영화제를 동시에 여는 방법 등을 포함한 협업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올해로 73회째를 맞는 칸 영화제는 개최가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온라인 개최는 없다고 선을 그었고, 6월 말엔 필름 마켓을 온라인으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영화 수입과 배급의 기준이 되는 만큼 영화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묘안을 찾아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올해는 한국영화 30여편이 칸 영화제 진출을 엿보고 있던 상황.<br /><br />전 세계 영화 산업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가운데 연대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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