체감경기 최악인데…집밥 늘자 삼겹살값 '껑충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두 달 새 삼겹살, 목살 같은 돼지고기 값이 20% 넘게 껑충 뛰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외식 대신 집밥을 해 먹다 보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 수입도 줄었는데 고기 먹기도 부담스럽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쇠고기보다 싸고 맛도 좋아 많이 찾는 돼지고기.<br /><br />하지만 소비자들은 이마저도 부담스럽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때문에 외식하는 건 부담이 많이 되니까 집에서 돼지고기 많이 해 먹는데 전에 비해서 너무 많이 올랐어요. 물가가…"<br /><br />실제 2월 말 100g에 1,600원 선이던 '국민 메뉴' 삼겹살은 두 달 새 25%가량 껑충 뛰어 지금 2,000원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대체재 목살도 20% 넘게 올라 부담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급등락을 반복하더니 이젠 평년 수준을 회복하다 못해 더 비싸진 겁니다.<br /><br />그렇다고, 양돈농가들 사정이 딱히 좋아진 것도 아닙니다.<br /><br />돼지고기 도매가격은 kg당 4,227원으로, 같은 기간 3% 정도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 "생산비가 1kg당 4,200원 조금 넘는 거로 보고 있거든요. 이제서야 겨우 생산비 수준으로 올라온 상태여서 농가들 체감은 조금 적은…"<br /><br />소비자와 양돈농가 모두 불만스러운데, 중간 유통업자만 이문을 챙기는 셈인데, 돼지고기 값은 당분간 강세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행락철 수요가 줄어든 대신, 집밥 수요는 여전하고 5월 가정의 달 성수기까지 앞둔 탓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뛰는 식재료 값에 서민 가계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