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의 항소심 재판이 시작됐습니다.<br /> 검찰은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의 판단이 잘못됐다며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.<br /> 박유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고유정은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기한 죄로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검찰과 고유정 양측이 모두 불복해 어제(22일) 항소심 첫 재판이 열렸는데, 주요 쟁점은 1심 때 무죄가 나온 의붓아들 살해 혐의였습니다.<br /><br /> 검찰은 "피해 아동이 기계적 압착에 의해 질식사했단 부검 결과야말로 당시 혼자 깨어있던 고유정이 살해했다는 결정적 증거데도, 막연하게 배척됐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또, 재판부가 사망 당시 4세인 피해 아동을 6세로 사실 자체를 오해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 검찰은 감기약을 먹은 아이가 깊이 잠들었다가 함께 자던 아버지의 몸에 눌려 질식사했을 수도 있다고 판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