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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느림의 미학' 유희관…8년 연속 10승 예감

2020-04-22 1 Dailymotion

'느림의 미학' 유희관…8년 연속 10승 예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두산의 왼손투수 유희관은 구속은 느리지만 뛰어난 컨트롤로 타자들을 잡는 투수입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첫 연습경기에서도 완벽한 제구력을 과시하며 8년 연속 10승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태형 두산 감독은 연습경기에 앞서 유희관을 좋게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 "본인 (몸상태가) 베스트고, 스피드는 똑같지만, 릴리스 포인트나 밸런스가 굉장히 좋아요."<br /><br />'느림의 미학'을 자랑하는 유희관은 최고 시속 132km에 불과했지만 완벽한 제구를 바탕으로 키움 타자들을 잡아나갔습니다.<br /><br />1회초 허를 찌르는 공으로 박동원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고, 4회초에는 박병호 역시 101km의 느린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박병호가 헛웃음을 짓게 했습니다.<br /><br /> "완벽한 공은 아니었고 좀 빠진 공이었는데 박병호 선수가 다른 공을 생각하다 (휘둘러) 운 좋게 삼진 잡은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유희관은 5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지만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무실점했고, 팀이 5대0으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유희관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용찬도 4이닝 동안 피안타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 호투했습니다.<br /><br />허리 통증으로 선발 출장하지 못한 김재환은 6회 대타로 나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거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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