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 감염 260만 명 넘어…美 하루 확진자 '최다기록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감염자는 26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는 하루 신규 감염자가 4만 명 가까이 발생하며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서는 연일 봉쇄 완화 계획이 나오고 있지만 다른 지역 곳곳에서는 아직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 신호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에서 22일 하루 감염자 수가 4만 명 가까이 치솟으며 최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에는 하루 2,800명이 숨져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날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서는 연일 봉쇄 완화 계획이 나오고 있지만, 미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가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지는 않았음을 알리는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 결과,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60만 명을 넘어섰고, 사망자도 하루 사이 7천명 가까이 집계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코로나19 핫스팟으로 불리는 터키와 러시아, 브라질에서는 하루 3천~ 5천 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감염자 증가 폭이 확연히 줄어든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도 여전히 2천~3천명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의 틈을 비집고 번지는 집단 감염도 관건입니다.<br /><br />일본에서는 나가사키 항에 정박한 크루즈선에서 또다시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의 집단감염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하얼빈 병원에서는 미국에서 귀국한 환자 한 명이 수십명에게 전염시켰는데, 보건당국은 발열 검사만 제대로 했어도 집단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독일 당국은 독일과 미국의 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인체 임상시험을 허가했습니다.<br /><br />첫 번째 시험 결과는 6월 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독일 보건 당국은 백신의 대중화가 올해 안에 되기는 어렵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