골프의 꽃으로 불리는 짜릿한 '홀인원'. <br /> <br />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작성된 홀인원 개수는 모두 몇 개나 될까요? <br /> <br />또, 가장 많은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과연 몇 개를 기록했을까요? <br /> <br />이 궁금증을 김상익 기자가 풀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골프 여제' 박인비가 얼마 전 공유사이트에 올려 화제를 모은 동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125야드 파 3홀에서 125번 샷을 하는 홀인원에 도전했지만 끝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인비 / LPGA투어 프로골퍼 : 정말 (홀인원이) 어려운 일이었구나 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던 것 같고요….] <br /> <br />그렇다면 LPGA투어에서는 지금까지 몇 번의 홀인원이 작성됐을까? <br /> <br />완벽한 집계가 시작된 1992년 이후 공식 대회에서 LPGA투어 선수들이 기록한 홀인원은 총 620번. <br /> <br />선수별로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멕 말론이 8개로 가장 많았고, 카트리나 매튜, 카리 웹 등 5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모두 10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장소별로는 오하이오주의 하이랜드 미도우스 골프클럽의 6번 홀에서 8번 나와 가장 많은 홀인원을 허락한 홀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마이어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는 파3 15번 같은 홀에서만 무려 4개의 홀인원이 나와 단일 라운드 최다 홀인원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선수 중에는 김인경이 가장 많은 4번의 홀인원을 기록했고, 김미현과 한희원 등 7명이 3차례나 이 소름 돋는 경험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'여제' 박인비마저 LPGA 공식대회에서는 아직 홀인원 경험이 없는 반면, 장하나는 2016년 파3가 아닌 218야드 파4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자대회에서는 파4 홀 홀인원이 간혹 나왔지만 LPGA 투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장하나 / 2016년 LPGA 퓨어 바하마 클래식 파4 홀 홀인원 당시 : 끝까지 공을 못 봤는데 홀을 지나가는 것 같더라고요. 그런데 저쪽에서 아빠가 '들어갔어' 그러시더라고요. 세상에나 정말? 그랬죠.] <br /> <br />주말 골퍼뿐 아니라 세계 정상급 선수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경험인 홀인원. <br /> <br />선수와 팬들은 이 짜릿한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6월로 예정된 투어 재개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4231755527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