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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거 끝나자 여당서 설화…당선자 '입단속'

2020-04-23 0 Dailymotion

선거 끝나자 여당서 설화…당선자 '입단속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선거가 끝나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같은 대형사건은 물론, 유권자를 향해 욕설을 날린 '설화'까지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당선자 입단속에 나서며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권자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논란 이틀 만에 사과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재난지원금을 정부와 발맞춰야 한다는 유권자의 문자에 당신이 대통령하라고 따지는가 하면, 서로 감정이 격해지자, 욕설까지 던진 것입니다.<br /><br />어 의원은 모욕조차 서슴지 않는 문자 폭탄에, 자신도 인간인지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벌인 일이라고 머리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세종갑 홍성국 당선자도 선거 기간, '아내 한 명보다 두 명이 낫다'고 한 과거 강연 발언이 논란이 돼 급히 사과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총선 이후 의석 180석 획득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민주당 내에서는 이같은 설화를 더욱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작은 사건이어도 자칫 "압승하더니 오만해졌다"는 공격을 받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이해찬 대표도 열린우리당 교훈을 거듭 꺼내들며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04년 17대 총선에서 152석을 얻었지만, 과반 의석을 과신하다 대선과 총선에서 잇따라 고배를 들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항상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먼저 살펴 일하고,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야 합니다."<br /><br />이 대표는 당선자들에게 따로 서한까지 보내 겸손을 거듭 당부했지만, 총선 직후 터져 나온 논란에 선거 때만 고개를 숙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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