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치권뿐만 아니라 한목소리를 내야 할 정부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 100% 지급을 둘러싸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기획재정부가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례적인 공개 경고에 나섰는데요. <br /> 결국 기재부가 조금전 보도자료를 내고 꼬리를 내렸습니다. 총리와 여당안대로 하겠다는 거죠.<br />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 <br /> 긴급재난지원금 100% 지급을 둘러싸고 당정 간 엇박자를 해소하기 위해 정세균 총리와 홍남기 부총리가 통화한 건 어제(22일) 오전.<br /><br /> 조율을 마친 정 총리는 오후 들어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가 가능한 제도가 국회서 마련된다면 정부도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하지만, 비슷한 시각 브리핑을 한 홍남기 부총리는 말을 아끼겠다며 미묘한 여운을 남깁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홍남기 / 경제부총리(22일)<br />- "제가 지금 이 시기에 많은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가 않을 것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