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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새이자 집무실 ‘원산 특각’…작년 승마장도 지었다

2020-04-23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에서 빠져나와서 왜 원산 특각으로 갔을까요? <br> <br>원래 즐겨 찾는 별장 겸 업무시설인데, 요트부터 승마장까지 없는 게 없고, 북한 전역을 통치하기도 유리합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용 별장인 강원도 원산의 특각입니다. <br><br>원산시 북쪽에 있는데 앞은 바다, 양옆은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인 접근이 어려운 천혜의 요새입니다. <br> <br>숙소와 집무실, 연회장 등 10여 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고 전용 해변 옆에는 부두와 요트 선착장도 있습니다.<br> <br>김 위원장이 매년 여름 피서를 겸해 이곳에 두세 달가량 머무는데 올해는 2월부터 거의 상주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원산은 평양과 145km나 떨어져 있지만 북한을 통치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. <br> <br>[고영환 / 전 북한 외교관] <br>"팩스든가 특수 전화기든가 보안선 이런 것들이 구비가 다 되어 있고요. 유사시 군부를 통제할 수 있는 <br>지하(벙커) 시스템이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." <br> <br>특각 인근에는 김 위원장 전용 열차역은 물론 전용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비상 활주로도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지난해 가을부터 활주로가 승마장으로 바뀌었습니다.<br> <br>애초 50km 정도 떨어진 전용 섬에 승마장이 있었지만 불편한 교통과 경호를 이유로 특각에 승마장을 <br>아예 새로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여름이 다가오는데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의 원산 체류는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ys@donga.com <br>영상편집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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