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렇게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전 세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 <br><br>특히 미국의 막강한 정보자산들이 한반도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는데, 어제는 폭격기까지 왔습니다. <br> <br>어떤 장비들인지 최선 기자가 설명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정은 위원장 신변 이상 첩보가 돌기 시작한 지난 월요일부터 미국은 첨단 정찰기를 연일 한반도로 출격시켰습니다. <br> <br>통신을 감청하는 리벳조인트는 사흘 전, 10km 상공에서 차량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는 조인트스타스는 <br>그제부터 이틀 연속 한반도로 날아왔습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 전용 비행기와 열차, 차량이 추적 대상입니다. <br> <br>[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] <br>"동선 같은 것들에 대한 음성이나 이런 것들이 좀 잡히게 되면 알 수는 있겠지만, 최고 지도자가 은밀하게 움직일 경우에는 기차나 차량이나 여러 가지 수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파악하기 어렵다." <br> <br>김 위원장이 원산에 있는 걸 파악한 뒤에는 모든 정찰 자산을 동원해 김 위원장 상태 확인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20km 상공에서 30cm 크기 물체도 식별할 수 있는 글로벌호크는 물론 우주에서 신문 글자까지 판독할 수 있는 키홀 첩보위성까지 투입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그리고 김 위원장이 차에서 내리거나 건물 밖에 나서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미국은 북한을 샅샅이 훑는 동시에 급변 사태 대비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어제 미국 본토에서 전략폭격기 B-1B 랜서를 한반도 인근으로 출격시킨 겁니다. <br> <br>백조를 닮은 외형에 레이더를 피해 적 상공에서 60t에 달하는 폭탄을 투하할 수 있어 '죽음의 백조'로도 불립니다. <br> <br>B-1B가 날아온 건 2017년 비질런트 에이스 한미 연합공중 훈련 이후 2년 4개월 만입니다. <br> <br>B-1B는 일본 항공자위대와 편대 비행을 하며 동해에서 남해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