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나가면서 얼굴만 살짝 보여주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‘안면 인식 화폐’ 서비스가 곧 도입됩니다. <br> <br>얼굴이 곧 지갑이 되는 셈인데, 계산원과 접촉을 피할 수 있어 요즘같은 감염 위험이 커진 때에 특히 인기입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북적이는 점심시간. 수저와 식판을 챙긴 뒤 배식대 앞 화면에 얼굴을 비춥니다. <br> <br>1초만에 결제가 끝났습니다. <br> <br>결제 금액은 휴대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박정서 기자] <br>"이렇게 얼굴 인식이 되는 시스템을 이용하면 점원과 말하거나 사원증을 보여줄 필요없이 바로 음식을 살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인공지능과 블록체인, 클라우드를 조합해 만든 '안면 인식 화폐' 서비스입니다. <br> <br>AI 안면 인식 기술로 직원의 신원을 파악한 후, 미리 등록된 블록체인 기반의 화폐로 자동 결제가 이뤄집니다. <br><br>특히 결제할 때 기계나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 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윤창득 / LG CNS 블록체인사업팀 총괄] <br>"기존의 카드처럼 터치 방식도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 코로나19 사태처럼 이런 이슈가 발생했을 때 접촉하지 않고 결제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다." <br> <br>매번 불필요한 접촉 과정이 부담스러웠던 직원들도 반깁니다. <br> <br>[서소영 / LG CNS 직원] <br>"마스크를 쓰고 대화하기 정말 번거로웠는데 안면인식 시스템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어서…" <br> <br>안면인식 화폐 같은 언택트 화폐가 생활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될 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emotion@donga.com </a><br>영상취재: 김영수 <br>영상편집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