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아침 조간신문은 일제히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파문과 사퇴를 일 면에 배치해 중요하게 다뤘습니다. <br /> <br />이하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경향신문 1면입니다. <br /> <br />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여공무원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인정하고 전격 사퇴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삶이 송두리째 흔들렸다는 피해자의 입장도 중요하게 다뤘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4면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위직 성범죄 중대사건에 제명이라는 방식으로 꼬리자르기식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범행 뒤 주변 인사를 동원해 성추행 사건 무마를 시도했다고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겨레신문도 오거돈 전 시장이 측근을 보내 회유하고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다, 사퇴하지 않으면 폭로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받은 뒤에야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일보도 1면에서 오거돈 전 시장의 사진과 함께 '또 터졌다, 오거돈 성추행 몰락'이라고 제목을 뽑았습니다. <br /> <br />3면에서는 2년 전 물의를 빚은 사진과 함께 총선 뒤 사퇴 약속을 미적대다 결국 퇴진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일보는 1면에 사진과 함께 총선 전 성추행, 총선 뒤 사퇴라고 제목을 뽑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4면에서는 집무실로 여직원을 불러 컴퓨터를 가르쳐달라고 하며 성추행했다면서, 직원이 저항했지만 신체접촉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일보 역시 1면 제목을 "총선이 끝나자 터져 나온 오거돈의 성추행"으로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3면에서는 오거돈 전 시장이 면담하자며 직원을 호출했고, 5분 동안 몹쓸 짓이 이어졌다면서, <br /> <br />야당은 오 전 시장이 총선 뒤 물러나도록 조율했다고 주장하고 있고, 몰랐다는 여당은 사무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,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파문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2406050754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