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미국 실업대란 5주째...2천6백만 명 실직 / YTN

2020-04-23 5 Dailymotion

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실업 대란이 5주 연속 이어져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2천6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직원의 급여를 돕기 위해 미국 정부와 의회는 다시 400조 원가량을 투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46살 보이드씨는 6년 동안 지역 공항에서 일하다 최근 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판기 사용을 도와주는 일을 했는데 승객들이 크게 줄면서 필요 없어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코니 보이드 / 실직 노동자 : 한순간은 뭔가를 갖고 있었는데 그다음 순간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내 작은 인생을 크게 바꿔놓은 셈입니다. 그래서 정신이 아찔합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실직해 신규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례는 지난주에만 443만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매주 수백만 건의 실직 사태가 5주째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넷째 주 687만 건까지 치솟았다가 3주 연속 줄고는 있지만, 폭증세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5주간 2천6백5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의미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통신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를 모두 실업자로 간주할 경우, 미국의 4월 실업률이 20%에 이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와 의회는 상대적으로 더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고를 막기 위해 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 대규모 경기부양법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에 배정한 3천500억 달러가 고갈되자 추가 재원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낸시 펠로시 / 미국 하원의장 : 오늘 나중에 표결에 부칠 법안은 네 번째로 초당적으로 만들어진 법안입니다. 미국 의회에서 처리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지원도 3천210억 달러, 400조 원가량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지난번 지원에 대기업들이 이용한 사례가 지적돼 재무부가 이를 제한하는 지침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중소기업의 해고를 줄여 실업 대란을 멈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2406512620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