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라임 주범’ 이종필·김봉현, 서울 성북구서 체포 <br />김봉현 도피처에서 이종필도 함께 발견 <br />이종필 라임 환매 중단 주도…김봉현은 돈줄 역할<br /><br /> <br />1조6천억 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빚고 달아났던 라임자산운용 사건 주범들이 어젯밤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피의자들의 신병을 모두 확보하면서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우선 검거 경위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주범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붙잡힌 건 어젯밤(23일) 서울 성북구의 주택가에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각각 잠적한 지 약 5개월 만인데요. <br /> <br />이 전 부사장은 곧바로 라임 사건을 수사하는 이곳 서울남부지검에 넘겨졌고요. <br /> <br />김 회장은 다른 범죄 혐의로 먼저 조사를 받아야 해서 수원남부경찰서에 유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체포된 건 김봉현 회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첩보를 입수한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잠복해 있다가 어젯밤 9시쯤 외출하는 김 회장을 붙잡은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곧바로 근처 CCTV를 뒤져 김 회장이 숨어있던 빌라를 찾아냈고, 가 봤더니 이 전 부사장이 안에 있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해외 도피설도 심상찮게 흘러나왔었는데 결국, 서울 한복판에 함께 숨어있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핵심 피의자들의 신병이 모두 확보됐는데, 앞으로 수사 어떻게 진행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선 검찰은 남부구치소에 있는 이종필 전 부사장을 오늘 오전 중에 불러 조사할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김봉현 회장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오전 10시쯤 조사받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 모두 이때 처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사장은 라임 펀드 설계를 주도한 인물로, '돌려막기 투자'로 손실을 은폐하고 투자금을 개인적으로 가로챈 혐의 등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은 이 과정에서 전주(錢主)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 전 부사장은 라임이 최대 주주였던 코스닥 상장사의 8백억 원대 횡령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회장도 수원여객에서 161억 원 횡령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지난해 12월 도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피의자들이 검거되면서 라임 사태의 환매 중단 경위와 비호세력의 존재 여부가 밝혀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범행 과정에서 전직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금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240913363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