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가사키 크루즈 승무원 43명 추가 확진…모두 91명 <br />나가사키현 "감염자 100명 넘길 것으로 예상" <br />경증 환자 배 안에 머물러…상태 위중한 1명 병원 이송<br /><br /> <br />일본 나가사키현에 정박한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40명 넘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배에 탄 한국인 승무원은 현재까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합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이어 다시 대규모 선내 감염이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까지 몇 명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오늘 오전 나가사키현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 배의 승무원 4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확인된 환자가 48명을 포함해 감염자 수가 91명으로 늘어난 것인데요. <br /> <br />앞으로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나가사키현은 최종적으로 감염자가 1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자 가운데 한 명은 상태가 위중해서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나머지 경증 환자들은 현재 배 안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배에는 한국인 승무원도 한 명 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검사 결과 감염되지 않은 승무원들은 귀국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후쿠오카 총영사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현재 이 승무원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귀국을 원할 경우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선적 코스타 아틀란티카 호는 지난 1월 말 수리를 위해 승무원 623명을 태우고 나가사키항에 들어온 뒤 지난 20일 첫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일본 의료 현장 곳곳이 비상인데요. <br /> <br />집단 감염 절반 이상이 병원 등 의료 관련 시설에서 나타났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요미우리신문이 전국에서 5명 이상 집단 감염이 발생한 장소를 확인해 보니 125곳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중 병원이 41곳으로 가장 많고, 복지시설이 27곳으로 그 다음으로 많아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의료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다 보니 병원마다 감염 우려가 있는 환자를 거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니치신문은 양수 파열로 출산 직전 상태인 임신부가 병원 2곳에서 입원을 거절당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병원 내 감염이 늘고 의료진의 부담이 커지자 일본 정부는 이달 초 경증 환자를 집이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241154273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