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연아 이후 11년 만에 4대륙대회에서 메달을 딴 피겨스케이팅 유영이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MVP에 선정됐습니다.<br /> 지난 1월 한국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스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유영은 한 달 뒤 우리나라에서 열린 2020 ISU 4대륙피겨선수권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.<br /> 4대륙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시상대에 선 건 김연아 이후 무려 11년 만입니다.<br /> 쇼트프로그램에서 73.55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오른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49.68점을 따내 합계 223.23점으로 일본의 기히라 리카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.<br /> 유영은 앞으로 남자선수들도 어려워한다는 4회전 점프에 도전해 러시아 선수들과의 정면 승부로 올림픽 정상에 도전한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유영 /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MVP<br />- "베이징 올림픽에서 다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고, 실수 없이 잘 성공해 냈으면 좋겠어요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