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조기종료 없다?' 유럽 축구, 재개장 준비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3월 '올스톱'된 유럽 프로축구가 재개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벤투호 공격수 이재성 등이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5월 9일 리그 재개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가 무관중 경기를 전제로, 5월 9일 재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에 일제히 중단된 유럽 5대 프로축구 리그 중 가장 빠른 행보입니다.<br /><br /> "연방 정부가 결정을 내려 준다면 5월 9일 리그 재개를 준비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지난 21일부터 소규모 상점의 영업을 허용한 독일은 다음 달 4일부터는 단계적으로 학교 문을 엽니다.<br /><br />봉쇄 완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분데스리가 재개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를 비롯해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이탈리아 프로축구, 세리에A도 당국의 봉쇄 완화 움직임에 리그 재개를 타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축구연맹은 재개일을 정하지 못하면서도 이번 시즌이 끝나는 시점을 종전 6월 30일에서 8월 2일까지로 연장해 완주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시 조심스럽게 재개 타이밍을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, 프리미어리그는 6월 8일을 재개 시점으로 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더불어 유럽축구연맹, UEFA는 집행위원회를 열고 챔피언스리그, 유로파리그 출전 등과 관련한 새 기준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리그가 조기 종료될 경우, 현재 성적을 기준으로 삼고, 출전팀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와 같은 단기전 방식도 인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