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에 등교 개학?…"학교 99% 이상 방역 마쳤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와 방역 당국이 등교 개학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시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학교 대부분이 등교를 위한 방역 준비도 마쳤는데요.<br /><br />등·하교 시간을 겹치지 않게 하는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, 이르면 다음 달 등교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에 있는 학교 99% 이상이 '등교'를 위한 방역 준비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특별소독과 교실 책상 재배치, 발열 검사 준비,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 비축, 환자 발생 시 모의훈련 등 기본적인 방역 대비를 마무리한 겁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 등 2만여개의 교육 시설이 학생을 맞이할 채비를 마친 셈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등교 시기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실제 개학으로 이어질 경우에 어떠한 방역조치들이 필요한지를 논의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조치들은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. 구체적으로 상황을 보면서 저희가 검토하고 논의를 통해 발표할…"<br /><br />등교 개학이 현실화하면 학생들이 학교를 오가는 시간대를 달리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.<br /><br />등·하교 시간을 겹치지 않게 해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막고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학교에 따라서는 오전반, 오후반 이런 것도 고민하기는 하겠지만 확연하게 오전반, 오후반이 아니라 등교시간, 하교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일부씩 조정하는 것이 아마 대부분…"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매년 3월 초였던 등교 개학은 2달 가까이 미뤄진 상황.<br /><br />대신 지난 9일 고3·중3을 대상으로 시작된 온라인 개학에는 모든 중학생, 고교생에 이어 초등학생까지 순차적으로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 당국은 확진자 추이 현황과 방역 상황 등을 살피면서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등교 개학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