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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장 비서실 직원, 총선 전날 여직원 성폭행

2020-04-24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시청에서도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동료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총선 전날 벌어진 일입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서울 서초구에 있는 모텔에서 성폭행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되던 지난 15일 오후. <br> <br> 전날 밤 동료 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피해 여성이 선배인 남성 직원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 모텔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온 피해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신고가 떨어지고 현장에 가봤을 때 (모텔이) 우리 관내도 아니고 그분 집만 여기지. 그래 가지고 아마 고소가 된 것 같아요." <br> <br> 알고 보니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은 서울시 직원이었습니다. <br> <br> 지난 1년 반 동안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사건을 알게된 서울시는 남성을 다른 부서로 발령냈습니다. <br> <br>[ 서울시 관계자 ] <br>"수사기관에서 저희한테 수사개시가 통보됐다라고 오지 않았을 뿐더러 가해자라고 지목되는 분에게도 수사기관의 연락이 없었던 상황이었던 거죠" <br> <br> 서울시는 남성과 피해 여성 등이 가진 지난 14일 저녁 자리는 공식적인 회식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지인들간의 술자리였다는 겁니다. <br> <br> 하지만, 박원순 서울시장이 '사회적 거리두기'를 연일 강조하는 가운데, 총선을 앞둔 날 술을 마신 서울시 직원이 성폭행 사건을 일으켜 기강 해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dragon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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