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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, 자택 대기하다 숨지는 환자…의료 체계 붕괴 위기

2020-04-2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본은 곧 의료체계가 아예 붕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큽니다. <br> <br>병상이 부족하다보니 증세가 가벼운 환자들은 집에 머무르게 하는데, 이들이 집에서 잇따라 급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정부는 집에서 머물고 있는 환자가 몇 명인지도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[가토 가쓰노부 / 후생노동상] <br>"자택에서 요양하는 분들은 숙박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길 바랍니다." <br><br>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자택보다 호텔에 수용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. <br><br>그제 사이마타현에서 50대 남성에 이어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도 병상이 없어 자택에서 대기하다 숨지는 등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특히 70대 남성 사망 발표 당시 자택 대기 내용은 밝히지 않아 은폐 의혹에 휩싸였고 지사는 뒤늦게 사과했습니다. <br><br>[김범석 특파원] <br>"하지만 호텔은 턱없이 부족해 입소가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더 큰 문제는 정부가 자택 요양 환자 수도 파악을 못 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[스가 요시히데 / 관방장관] <br>"현시점에선 파악하지 않고 있고, 앞으로 파악해 나가겠습니다." <br><br>일본 내 하루 사망자 수도 30명에 육박하고 있고, 집단 감염 발생 병원도 41곳이나 되는 등 의료 체계가 붕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><br>그러자 일본 정부는 다음 달 도쿄에 1천 명 수용 규모의 임시 의료시설을 세우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아울러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는 워킹스루 검사 방식을 도입하는 등 뒤늦게 검사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와타 겐타로 / 고베대 감염 전문 교수] <br>"일본 정부는 현재 일어나는 상황 변화에 대처가 너무 느립니다." <br> <br>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급하고 있는 면 마스크에 불량품이 있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마스크 납품업체 중 2곳은 배포를 중지하고 회수할 뜻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용준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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