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때문에 제한됐던 군 장병들의 외출이 오늘부터 허용됐습니다. <br><br>오랜만에 외출에 나선 장병들도 기분이 좋고 군 부대 인근 상가들도 활기를 띈 모습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마스크를 쓴 장병들이 속속 부대 밖으로 빠져나갑니다. <br> <br>코로나19로 막혔던 외출이 두 달 만에 풀린 겁니다. <br> <br>[한태정 /육군 병장] <br>"훈련소를 제외하고는 진짜 처음으로 장시간 출타 제한이 걸려있었는데 오랜만에 나가서 기쁩니다." <br> <br>[김재혁 /육군 상병] <br>"감자탕을 먹고 싶었는데 출타 제한 전에 먹기로 했던 게 아직까지 못 먹어서 오늘 나가서 먹기로 했습니다." <br> <br>경기 파주의 또다른 군부대 앞입니다. <br> <br>인근 PC방은 외출이 허용된지 30여분 만에 좌석이 꽉 찼습니다. <br> <br>감염 예방을 위해 좌석은 한 칸 씩 띄어 앉고 자리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합니다. <br> <br>상인들은 두 달 만에 활기를 띈 가게를 보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[임선빈 / PC방 운영] <br>"자금적으로 허덕였던 월세라던가 관리비, 직원들 인건비까지 어느정도 해결 될거라고 생각을 해요. 기분이 좋습니다." <br> <br>외출이 허용된 부대는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가 없는 지역으로 전국 시·군·구의 약 80%가 해당됩니다. <br> <br>장병들은 외출 전 다중이용 시설시 유의사항을 교육받고 부대에 복귀할 때는 발열검사 외에 문진표도 작성합니다. <br> <br>[유주은 기자] <br>장병들의 휴가나 외박, 면회는 아직 허용되지 않는데요. <br> <br>군은 코로나19 감염추이를 지켜본뒤 추가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