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험설계사 등록자격 시험이 두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과 내일, 전국에서 2만여 명이 응시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시험이 야외에서 진행되고 있는데,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보시는 것처럼 응시자들은 이곳 야외운동장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문제는 강풍입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의자가 넘어지거나 시험지가 날아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꽃샘추위가 잦아들어 많이 춥지는 않은데요. <br /> <br />그래도 한 시간씩 야외에서 시험을 봐야 하다 보니, 응시생들이 두꺼운 외투를 챙겨입고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열악한 상황이지만 응시생들은 시험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응시생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환신 / 경기 수원시 광교동 : 마킹 할 때 바람 때문에 틀리는 경우도 있었고, 바람 때문에 신경 쓰여서 집중이 좀 안 될 때도 있었어요. 그래도 몇 달 동안 기다리는 것보다 이렇게라도 보는 게 시험 응시자의 입장에서는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하거든요.] <br /> <br />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지난 2월 이후 시험을 열지 못하다가 두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전국 10개 고사장에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시험은 9시 30분부터 시작해 1시간씩 모두 다섯 차례 진행돼 5시 40분에 종료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한 번에 100명씩 모두 500명이 시험을 볼 예정인데요, <br /> <br />전국에서 예상되는 응시자는 7천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생명 보험 설계사 자격시험도 이렇게 야외 시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과 내일 전국 9개 지역 14개 시험장에서 열리는데, 시험 신청 인원은 만1천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보험 설계사 시험이 야외에서 진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응시자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한 건데요. <br /> <br />보험 설계사 시험이 시작된 1972년 이래 야외 시험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발열 검사를 위해 출입구에는 열 감지 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응시자는 시험장에 들어갈 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251351383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