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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행사 기지개…정부 "조용한 전파자 경계해야"

2020-04-25 0 Dailymotion

종교행사 기지개…정부 "조용한 전파자 경계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종교시설 운영중단 권고를 해제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종교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내일(26일) 일제히 재개되는 종교 행사 참석자들에게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중단됐던 종교 집회들이 다시 열립니다.<br /><br />최근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을 기록 중인 가운데 정부는 종교 행사가 집단 감염의 뇌관이 되지 않도록 경계심을 갖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언제든지 조용한 전파자가 참석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갖고 집회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 주셔야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지난 23일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재개한 천주교는 두 달 만에 주일 미사를 봉헌합니다.<br /><br />현재 전국 16개 교구 중 13개 교구가 미사를 재개했거나 재개 예정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천주교는 각 교구에 코로나 감염 예방 수칙을 공지하고 미사 참례자 명부 작성 등의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일 법회와 기도회의 부분 재개를 알린 대한불교조계종도 전국 도심 사찰을 중심으로 일요 법회를 엽니다.<br /><br />각 사찰에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청정사찰 지침이 전달됐습니다.<br /><br /> "법당을 출입할 시에는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실시,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 감염 예방 차원에서 공양간은 폐쇄한 상태입니다."<br /><br />집단 감염자가 나오기도 했던 개신교는 이미 중형 교회의 60%가 현장 예배로 복귀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, 이번 주말 대부분의 교회가 모이는 예배로 복귀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대형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일부 교회는 현장 예배와 더불어 온라인 예배도 병행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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