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 사망자 20만명 육박…내주 초 감염 300만명 될 듯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확진자는 282만여 명으로 집계됐는데, 이런 확산속도라면 다음 주 초 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경제 정상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어 확산 추이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한국시간 25일 낮 12시 기준 19만7천여명으로 20만 명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하루 사망자는 사흘 연속 6천명대를 기록하고 있어, 한국시간 26일이면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만 9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하루에 8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추이를 살펴볼 때, 다음 주 초면 전 세계 확진자 수가 3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일부 유럽 국가들은 경제 정상화를 위한 출구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 이어 확진자가 2번째로 많은 스페인 정부는 5월부터 감염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봉쇄조치를 풀어나가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"오는 일요일(26일)부터 14세 미만 어린이들은 하루에 한 번, 한 시간 동안 집 밖에 나가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강도 높은 봉쇄 조처를 내린 지 두 달이 다 돼가지면 여전히 2천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도 다음 달 3일 전후로 봉쇄 조처의 단계적인 완화를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봉쇄조치가 해제되는 5월 11일에 맞춰 전체 지하철 노선의 70%를 가동할 예정이고, 어린 학생과 취약계층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 수업도 점진적으로 재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6개 대륙 중 가장 늦게 코로나19가 번지기 시작한 중남미에서는 폭발적인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고, 아프리카 역시 한 주 새 확진자가 40%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봉쇄 조치를 섣부르게 완화할 경우 '제2의 코로나19 확산'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