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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 임원 연일 소환…분식회계·합병 수사 막바지

2020-04-25 2 Dailymotion

삼성 임원 연일 소환…분식회계·합병 수사 막바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전현직 삼성 임원들을 연일 소환하며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1년 5개월간 이어온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와 삼성물산-제일모직 간 합병 의혹 수사를 다음 달 동시 마무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나확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8년 11월 증권선물위원회의 고발로 시작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이와 맞물린 삼성물산-제일모직 합병 의혹 수사가 다음 달 동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24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장인 이영호 대표이사 사장을 처음으로 소환조사하며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장은 2015년 삼성물산 최고재무책임자를 맡는 등 합병 과정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돼 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 22일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을, 23일에는 김종중 옛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재소환 하는 등 연일 삼성 전·현직 임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삼성바이오 회계부정 혐의에서 시작했던 수사는 초기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삼성 측이 회계관련 서버 등을 공장바닥에 감추면서 증거인멸 수사만 몇달간 진행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후 김태한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2차례 기각되자 검찰은 분식회계 수사를 종결짓지 않고 곧바로 삼성바이오 모회사였던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수사로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1 대 0.35로 정해진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을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가 이뤄졌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제일모직 지분만 가졌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승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합병과정에서 삼성물산 가치를 일부러 낮추고 제일모직 가치를 올렸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조만간 이 부회장을 불러 조사한 뒤 다음 달 합병과 분식회계,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에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. (ra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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