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10명 늘었습니다. <br> <br>일주일째 신규 확진자는 10명 안팎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<br> <br>그런데 입대를 앞두고 부산 클럽에 다녀온 1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방심하는 순간, 2차 유행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홍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클럽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. <br> <br>방역을 했다는 표시가 곳곳에 붙었습니다. <br> <br>지난 18일, 이곳을 찾은 1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홍진우 기자] <br>"10대 확진자는 이 클럽에서 2시간 가까이 머물렀는데요, 확진자가 다녀간 날 클럽에는 48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" <br><br>대구에 사는 10대 확진자는 군 입대를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부산으로 여행을 왔습니다. <br> <br>기차역과 술집, 클럽, 횟집을 잇따라 방문해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> <br>10대 확진자는 지난 20일 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고 3일 뒤 군 입대 검진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증상이 있는 시민들에게 곧바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김동근/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] <br>"전파 가능은 18일 이후입니다. 동선이 겹치는 시민은 발열, 두통 증상이 있으면 관할 보건소에서 상담과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." <br> <br>시민들은 집단감염이 또 발생하지 않을까 불안합니다. <br> <br>[최승원/ 부산시 동래구] <br>"(코로나19)터지고 나서 서면 같은 번화가 잘 안 나오는데 또 나왔다고 하니까 더 잘 안 오게 될 거 같아요." <br><br>부산시는 확진자 방문 당시 ‘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’ 기간이었던 만큼,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클럽에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단 방침입니다. <br> <br>또 이번 주말 클럽 등 유흥시설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