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휘발윳값 12년 만에 1,200원대…정유산업은 위기

2020-04-26 0 Dailymotion

휘발윳값 12년 만에 1,200원대…정유산업은 위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제 유가의 기록적 폭락에 국내 휘발윳값도 리터당 1,2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낮은 기름값이 '코로나 불황'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 마냥 좋다고만 할 수는 없는데요.<br /><br />특히, 정유산업이 휘청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불과 석 달여 전인 연초만 해도 전국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,600원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오더니 지난 22일부터는 1,200원대로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,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12년 만입니다.<br /><br />국제유가의 기록적 폭락 영향입니다.<br /><br />연초 배럴당 60달러대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70% 넘게 떨어졌고, 5월물은 마이너스 가격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돈을 주고서라도 팔아야될 만큼 넘친 것입니다.<br /><br />원유 과잉 생산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 급감 우려가 겹친 결과인데, 이로 인해 정유산업은 역대 최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항공, 해운은 물론, 차량 연료와 유화산업까지 수요가 줄어든 데다 원유 생산비와 석유제품의 가격차인 정제마진까지 마이너스로 떨어져 SK이노베이션 등 정유 4사가 1분기에만 3조원 넘는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될 정도입니다.<br /><br /> "국제 석유 수요가 감소해서 정유사 판매량이 줄고 있습니다.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손까지도 겹쳐있고, 더구나 정제마진까지 악화해서 정유사 손실이 커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는 2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국제유가와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약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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