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동 산불 사흘째 계속…헬기 32대 재투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재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림 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다시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 안동 산불이 아직까지도 꺼지지 않고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림 당국은 앞서 오늘 새벽 6시부터 헬기 32대를 다시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림청과 소방청 등 인력 2천300여 명도 밤사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는데요.<br /><br />산불이 중앙고속도로 근처까지 번지면서 한국도로공사는 어제(25일) 오후 5시부터 고속도로를 통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산불은 그제(24일) 오후 3시 40분쯤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주민 3백여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었는데요.<br /><br />어제 정오까지만 해도 진화되는 듯했던 불이 초속 8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재확산되면서 두 번째 주민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안동시 남후면 일대 대부분 산으로 불이 번져 주민 1,000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일부 민가가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산림 당국은 낙동강이 있어 안동 도심으로까지 불길이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축구장 240개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 200여㏊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림청은 일단 오늘 오전 중으로 산불 대부분을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