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에도 야구가 돌아왔네…삼성 3연승 행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받았던 큰 고통을 떨쳐내고 대구에서 첫 프로야구 공식 경기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이번 시즌 기대감을 키웠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팀간 연습경기를 위해 한화 선수단이 찾아오면서, 굳게 닫혀 있었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문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는 많은 이들의 헌신으로 조금씩 일상을 되찾고 있고, 프로야구 경기는 봄을 실감하기에 충분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선발 뷰캐넌이 4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내주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, 마운드를 이어받은 라이블리도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화답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마운드를 책임져야 할 외국인 원투펀치의 호투를 앞세운 삼성은 한화를 3대 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 "(외국인 투수는) 좋은 투구를 하고 있고 본인이 준비한 플랜대로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연습경기에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KIA 에이스 양현종이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솔로포를 내줍니다.<br /><br />생각지 못한 일격을 당한 뒤 기어를 올리자 NC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줄줄이 물러납니다.<br /><br />2회부터는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은 양현종은 6회까지 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어린이날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연습경기에서 한 차례 정도 더 등판해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NC 새 외국인 투수 라이트는 최고 시속 153km 강속구를 앞세워 4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올해 활약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