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3파전 되나…초선 표심 최대 변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총선에서 단독 과반의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7일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이번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초선 당선자들의 표심이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친문 그룹 내에서는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태년 의원과 전해철 의원이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윤호중 사무총장 출마 여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윤 사무총장은 같은 당권파인 김태년 의원과 내부정리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기 위해서는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이해찬 대표의 의중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당무에 책임을 지고 있어서 당 대표의 허락이 있어야 출마가 가능합니다. 당무에 복귀하시면 뜻을 여쭤서 결정할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계파색이 옅은 비주류에서는 4선이 되는 정성호 의원이 출마를 확정하고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말 최종 교통정리를 통해 김태년, 전해철, 정성호 의원 간 3파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당내 연구모임 더좋은미래 소속 박완주 의원의 도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한편 이번 경선에서는 68명에 이르는 지역구 초선 당선자들의 표심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당규 개정을 통해 시민당 당선자들에게도 투표권을 줄 경우 초선 유권자는 83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민주당은 초선을 대상으로 후보자 합동 연설회와 함께 이례적으로 질의응답까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(원내대표 선거에서) 질의응답 시간은 없었는데 이번에 초선 당선자들의 경우 후보군에 대한 인지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…"<br /><br />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다음 달 7일 당선자들의 과반수 득표로 당선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거쳐 최다 득표자가 당선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 (jyb2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