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·여당 "4월 추경안 심사, 5월 지급이 목표" <br />16일 추경안 국회 제출…열흘째 여야 줄다리기 <br />100% 국민 지급 엇박자…이후 ’국채 발행’ 충돌<br /><br /> <br />코로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국회가 열흘째 공회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는 29일 본회의 상정을 목표로 당장 심사에 나서자는 입장인데, 통합당은 적자 국채가 늘어나는 것에 난색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차일피일 미뤄지다 보니 '긴급' 재난 지원금이라는 말이 무색합니다. 5월 지급이 정부 여당의 목표 아닙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월 심사, 5월 지급이 정부·여당의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낸 게 지난 16일인데, 꼭 열흘째 추경안 심사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장외 줄다리기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초반에는 소득 하위 70% 지급과 모든 국민 지급을 놓고 충돌했고, 이후 전 국민 지급에 들어갈 추가 예산, 즉 국채 발행 계획을 담은 수정 예산안을 정부가 다시 제출해야 한다고 통합당이 주장하며 논의가 겉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금요일, 통합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기획재정부 보고를 받고 논의는 접점을 찾아가는 듯했지만, <br /> <br />민주당이 늘어나는 추가 예산 4조6천억 원 가운데 지방비로 충당하기로 했던 1조 원마저 국채 발행하기로 입장을 바꾸면서 다시 원점입니다. <br /> <br />김재원 예결위원장은 SNS에 빚잔치라도 하려는 거냐며 소경이 제 닭 잡아먹는 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팽팽한 대치 속에, 오는 30일 석가탄신일부터 다음 달 5일 어린이날까지는 징검다리 연휴가 길어, 상임위나 본회의 날짜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감액 심사를 하려면 관련 상임위 11개를 가동해야 하는데 총선 후유증에 시달리는 통합당이 정족수를 맞출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·여당은 대통령 긴급 재정명령권까지 거론하며 국회 논의를 압박하고 있지만, 아직 이렇다 할 물꼬는 트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늘 원내대표나 수석 간 회동을 통해 의사일정을 최대한 합의해 29일 본회의를 추진할 계획이지만, 최악의 상황에는 다음 달로 넘기는 것도 감안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통합당에 대해 '시간 끌기'라는 비판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들어서면 좀 변화가 있지 않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도 거기에 기대를 거는 눈치입니다. <br /> <br />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낙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2610133903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