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4천여 명으로 증가한 가운데, 일부 주들은 부분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서부에서는 수만 명이 해변으로 몰려나오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차지하고 있는데, 현재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를 보면요. <br /> <br />오전 11시 현재,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6만 명, 사망자는 5만4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는데, 이 가운데 4분의 1을 미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가 가장 큰 뉴욕주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대폭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지정된 약국 5천 곳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보건의료를 비롯한 필수업종 근무자에 대해서는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, 전원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의 입원 환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퇴원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제 활동을 재개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쿠오모 주지사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16일까지 연장된 비필수 업종에 대한 휴업령은 변함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일부 주들은 찬반 논란 속에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지아와 알래스카, 오클라호마 주는 식당과 헬스 시설 등 부분적으로 영업금지 조치를 해제했고요. <br /> <br />테네시와 미주리 주도 다음 주부터 순차적인 영업 재개 방침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미국 서부에서는 수많은 인파가 해변으로 몰리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재 캘리포니아 남부에는 때이른 열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고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, 수만 명이 해변으로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오렌지카운티는 주민들의 정신 건강을 고려해, 폐쇄됐던 해변 일부를 개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뉴포트 해변의 경우 하루 5만 명이 찾는 등 나들이객들이 급증하자, 현지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변 순찰을 강화하는 동시에, '사회적 거리 두기'를 거듭 강조하면서 가능하면 집에 머물도록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태 초기에 확산세가 집중됐던 캘리포니아는 강경 조치로 어느 정도 억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계심을 늦췄다가 다시 확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261204066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