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국회가 열흘째 공회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국민에게 주려면 늘어나는 재원을 민주당이 나라 빚, 국채 발행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히면서 논의가 원점인데, 현재로썬 이번 달 처리가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명색이 '긴급' 지원금인데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. 5월에 줄 수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·여당 목표는 여전히 4월 심사, 5월 지급입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청와대는 다음 달 13일부터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준비하겠다면서 국회 압박 수위를 높였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국회, 지난 16일 추경안을 받았지만, 열흘째 심사 일정도 잡지 못하고 줄다리기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오늘쯤 여야 지도부가 만나 예산심사와 본회의 날짜 등 의사일정을 잡지 않을까, 장밋빛 전망이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기로 하면서 늘어난 추가예산 4조6천억 원 전부를 민주당이 국채발행으로 충당하겠다고 정하면서 접점을 찾아가던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윤후덕 민주당 수석부대표는 YTN 통화에서 오늘 오후 원내대표 회동을 공식제안했지만 통합당은 정부의 수정예산안을 내는 게 우선이라고 거부했다며, 만나야 협상이 되는데 밖에서 말싸움만 하니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바뀐 예산에 대한 자료도 주고 기부금 세액공제 관련 특별법도 설명했다면서,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김한표 통합당 수석부대표는 YTN에 야당 탓 좀 그만 하라며, 국민 70%에 주는 것을 전 국민으로 확대했고 재원 조달도 국채 발행을 새로 넣었으니 수정된 예산안을 내는 게 당연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두 푼도 아닌 혈세를 주먹구구식으로 쌈짓돈처럼 심사할 수 있겠느냐며, 수정예산안을 내는 게 통합당 뜻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팽팽한 대치 속에, 곧 징검다리 연휴로 의사일정을 잡기 어렵고, 게다가 감액 심사를 하려면 관련 상임위 11개를 가동해야 하는 만큼 총선 후유증에 시달리는 통합당이 정족수를 맞출지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4월 처리는커녕, 최악의 경우, 다음 달 15일 끝나는 4월 임시국회에서 긴급 재난지원금 추경이 통과될지도 안갯속입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오후 2시 20분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, 2시 40분에는 심재철 통합당 대표 권한대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261424475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