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확진자 방문 부산 클럽, 당일 515명 출입 <br />방명록으로 출입자 파악…같은 시간대 머문 107명 자가격리 <br />클럽, 횟집, 주점 등 현재까지 123명 접촉자로 분류 <br />해당 클럽, 종업원 전원 마스크 착용…손님은 80%만<br />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대구의 10대 확진자가 방문한 부산 클럽에서 백여 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관련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지만 일부 이용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종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 10대 확진자가 지난 18일 새벽 방문한 부산 클럽입니다. <br /> <br />손님 이름과 연락처 등을 기록한 클럽 방명록에 따르면 이날 클럽에 있던 사람은 모두 515명. <br /> <br />이 가운데 388명이 방역 당국과 연락이 닿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시는 여기서 대구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머문 107명을 접촉자로 추려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병선 /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: 특정인(접촉자)을 특정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. 그래서 저희가 이 환자(대구 확진자)와 동일 시간대에 방문한 모든 분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이외에도 횟집에서 7명, 주점에서 6명, 기타 3명이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 123명 가운데 증상이 있어 검사받은 사람은 모두 2명인데,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클럽의 경우 CCTV 확인 결과 종업원은 모두 마스크를 썼지만, 손님은 80%가량만 마스크를 착용한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지만,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안병선 /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: 우리의 경계가 느슨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코로나19 감염증은 언제든 느슨해진 우리의 틈을 비집고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부산시는 아직 클럽 방문자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은 127명을 조사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업주와 협의해 확진자가 방문한 클럽과 주점은 다음 달 2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42618350491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