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국내 31번 환자가 그제, 퇴원했습니다. <br><br>67일 만입니다. 대구지역에서 가장 먼저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가장 오랫동안 입원했습니다. <br><br>사공성근 기잡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내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61세 여성이 그제 퇴원했습니다. <br> <br>입원한 지 67일 만으로, 국내 코로나 환자 중 최장 기간 입원한 사례로 기록됐습니다. <br> <br>[대구의료원 관계자] <br>"23일날 음성판정 한번 받았고요. 23일날 2차 검사를 해서 24일날 2차로 음성판정 받았습니다." <br> <br>여성은 지난 2월 17일 확진 판정 뒤 대구의료원에서 줄곧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2~3주 정도면 증세가 좋아지는 다른 환자들과 달리, 좀처럼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관심을 모았습니다. <br><br>신천지 신도인 여성은 지난 2월 7일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뒤, 증상이 있는데도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를 2차례 참석했고, 호텔에서 점심을 먹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이후 대구에선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대구 지역 확진자 10명 중 6명은 신천지 교인입니다. <br> <br>대구시 행정 조사에서 2월 5일에도 교회에 드나든 것이 드러나 허위진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채홍호 / 대구시 행정부시장(지난13일)] <br>"허위 진술인지 확진되어서 여러가지 경황이 없어서 진술이 헷갈리는지, 그 부분은 저희가 좀 더 파악해봐야…" <br> <br>코로나19 치료비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지만, 대구시는 31번 환자와 신천지 교회에 대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