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맘때 남녘 제주의 모습은 정말 예술이죠. <br><br>한 달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다보니 이제 더는 못 견디겠다, 답답함에 제주로 향하는 시민들, 부쩍 늘었습니다. <br><br>제주도민들 속마음은 어떨까요? 경제 때문에 안 와도 걱정 코로나 19 때문에 와도 걱정입니다. <br><br>정현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공항 대합실로 마스크를 낀 관광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. <br> <br>캐리어는 물론 골프채를 싣고 온 관광객도 눈에 띕니다. <br> <br>관광 명소에는 기념 촬영을 하는 관광객들을 쉽사리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윤상균 / 서울 동대문구] <br>"(코로나19 때문에) 일자리가 없어져서 쉴 겸. (사회적 거리 두기가)풀리기도 해서 식구들과 같이 왔습니다." <br> <br>[관광객] <br>"애들이 바닷가 좋아해서 놀러 나왔습니다. 조심해야죠 서로. 서로 마스크 쓰고 이동하고 하면 크게 문제는 안 될 것 같아요." <br><br>그제와 어제 이틀간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4만 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지난주 같은 기간보다 1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. <br> <br>국내선 제주행 항공편도 코로나19 사태 이전 80% 수준까지 회복됐고 호텔과 렌터카, 골프장 등 관광시설 예약률도 치솟고 있습니다. <br> <br>반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관광객들이 들어오면서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특히 이번주 시작되는 황금연휴 동안 18만 명이 제주도를 찾을 거란 예상이 나오면서, 코로나19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<br>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제주도는 공항에서 코로나19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, 의심 증상을 알면서도 관광 올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