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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미국판 성착취’ 시도한 30명…체포 즉시 신상정보 공개

2020-04-26 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요즘 온라인 개학이라 아이들이 인터넷에 접속한 시간이 매우 길죠. 미국에서는 성인 남성 수십명이 이런 어린아이들에게 접근해 온라인 성착취를 시도했습니다. <br> <br>미수에 그쳤어도 이들의 신상은 낱낱이 공개됐는데, N번방 가해자와 같은 범죄자들을 접하고 있는 우리도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을지,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. 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코로나19 여파로 학교가 문을 닫자, 아이들은, 온라인 수업으로 학교 학습을 대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“원처럼 둥근 걸 가져와 볼래요? <br>(가서 원 찾아보자, 조) <br><br>그런데, 오하이오주의 한 학부모가 지난달 11살 딸이 받은 이상한 스마트폰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. 딸 친구인 척 접근해, 신체 부위 사진을 요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> <br>[제프 데이비드 / 학부모] <br>“아이들이 기기에 늘 접속해있기 때문에 범죄자들이 노릴 만한 아이들이 너무 많은 거죠. 우리 학부모들이 철저히 살펴야 해요.” <br> <br>어린이들의 인터넷 이용이 늘어난 틈을 타, 성 착취를 시도하는 사례가 늘자 버지니아주 경찰은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><br>미국의 TV 시리즈물에서도 등장했던 함정수사 기법으로, 어린이에게 접근해, 성관계 등을 요구한 성인 남성 30명을 붙잡은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: 꼼짝마!]<br> <br>20살에서 74살까지 연령대도 다양했습니다. 경찰은 이들의 신상 정보를 곧바로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스콧 레이놀드 /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] <br>"범인들은 어린이를 가장해, 접속해 있던 경찰에게 노골적인 (성적) 대화를 시도하고 성관계를 요청했습니다." <br> <br>아동 성범죄에 엄격한 미국에서는 아동 대상 음란물을 한 번이라도 소지하거나 시청하면 엄벌에 처해집니다. <br> <br>다운로드를 받기만한 사람도 징역 10년 이상이 선고되는가 하면, 죄질에 따라선 종신형까지 내려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이호영 <br>영상편집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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