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우리 대표팀, 기억하시죠? <br> <br>당시 사령탑이었던 이용 총감독이 21대 국회에 입성합니다. <br><br>올림픽을 누빈 베테랑이지만 동네 뒷동산부터 도쿄 올림픽까지, 시야가 넓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. <br><br>황수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썰매 역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인 윤성빈 선수를 키워낸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. <br> <br>화려한 성적에도 선수들을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무력감에 정치로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용/ 미래한국당 당선자] <br>"근데 올림픽 끝나고 보니까 이제 예산이 축소가 되고, 선수들도 자비로 내는 경우도 있고 훈련비를… 과연 내가 선수들한테 무슨 말을 해줄 것인가." <br> <br>미래한국당 측의 제안 없이 나홀로 비례대표 후보에 공모해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[이용/ 미래한국당 당선자] <br>"민주당을 간다 하더라도 예를 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. 거기는 체육에 관련된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. " <br> <br>비례대표 18번으로 당선이 확정되자 주변의 축하가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[이용 / 미래한국당 당선자] <br>"(윤성빈 선수에게 축하전화 왔어요?) 문자메시지 왔습니다. (뭐라고요?) 축하드립니다. 더 고생할 일이 남았습니다. 그런 멘트들." <br> <br>국회의원으로서 가장 하고싶은 일은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 나설 선수들을 지원하고 사기를 복돋워주는 것입니다. <br> <br>[이용/ 미래한국당 당선자] <br>"저한테는 정말 기대이자 희망인 것 같아요. 그 선수들한테 제 열정을 1년 동안 쏟아 부을 수 있는. " <br><br>대한민국 스포츠의 희망인 청소년 인재 육성에도 과감한 지원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<br>soohyun87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기열 <br>영상편집: 김태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