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을 못 해 갑갑함을 느끼거나 우울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데, 특히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더 심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분들을 위해 소일거리를 제공하거나 취미활동을 돕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는 지자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로 밖에 나가지 못하고 혼자 지내는 어르신 집에 자원봉사자들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가져온 건 새싹채소와 콩나물 재배기구. <br /> <br />집에만 있는 어르신들이 힘들이지 않고 기르며 지루함을 덜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복 / 경기도 용인시 : 콩나물들 잘 자랐나 보게도 되고 하여간 시간 보내는 데 효과적으로 참 좋았어요.] <br /> <br />노부부가 함께 신나는 노래를 듣는 것도 기분전환에 그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듣는 노래는 부근 복지관 측이 찍어서 보내주는 동영상. <br /> <br />매일 다니던 복지관이 문을 닫고 어르신들이 나오지 못하자 복지관 측이 공연 영상을 녹화해 스마트 폰으로 보내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장근 / 경기도 용인시 : 난 노래할 줄도 모르고 노래 듣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걸 부르니까 추억이 되씹어져서 참 보람되죠.] <br /> <br />용인시가 제공하는 어르신 정서지원사업은 이 밖에 사랑의 손편지 전달과 건강체조, 외국어 강습, 남성 어르신 요리교실 등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[황춘화 / 명지대 교수 : 우울했던 고립됐던 그런 정서들을 예전으로 다시 불러일으켜서 살아가는데 굉장히 좋은 활력소가 된다는 것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백군기 / 용인시장 : 활력도 찾고 또 힘도 내시고 위기를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지자체의 세심한 돌봄이 누구보다 더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4270022467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