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올해 초 네팔로 교육봉사를 갔다가 눈사태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의 시신 2구가 실종 100일 만에 발견됐습니다.<br /> 외교 당국은 시신에 대한 수습을 마치는 대로 국내 이송과 장례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.<br />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헬기가 천천히 내려오고, 대기하던 사람들이 들것을 갖고 다가섭니다.<br /><br /> 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로 확인된 시신 2구를 옮깁니다. <br /><br /> 실종 100일 만에 실종 추정 지점에서 300~4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된 겁니다.<br /><br /> 시신에선 각각 남자 교사 1명과 여자 교사 1명의 여권이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 이들의 구체적 신원은 유족의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<br /> 주네팔 대사관은 담당 영사를 병원에 보내 국내 이송과 장례 절차를 밟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사고 장소 인근 포카라에 머물던 충남교육청 관계자와 실종자 가족 1명도 병원으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