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해병대 입소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드러났는데, 부산 클럽에도 다녀왔다고 해서 방역당국을 비상에 걸리게 한 남성 소식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이 남성과 만난 친구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두 사람이 만난 시점이 클럽에 가기 전이라서, 코로나19에 감염된 채로 500명이 붐비는 클럽에 갔을 확률이 높아졌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대구에 사는 19살 남성은 군입대를 앞두고 지난 18일 새벽 부산 클럽에 들렀습니다. <br> <br>이후 지난 23일 해병대 입소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남성의 친구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 15일, 남성이 부산 클럽을 방문하기 사흘 전입니다. <br><br>클럽에 들렀을 당시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. <br> <br>2시간 가까이 클럽에 머물렀는데, 같은 시간대 클럽에 있었던 사람은 500명이 넘습니다. <br> <br>이 중 112명은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[안병선 / 부산시 건강정책과장] <br>"연락처 오류 등으로 연락되지 않는 분이 있습니다. 동선상에 나오는 업소를 동일 시간에 이용하신 분이 계시면 보건소로…" <br> <br>부산시는 경찰과 협의해 연락이 닿지 않는 클럽 방문자들을 찾아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남성이 부산에 머문 이틀동안 클럽 뿐 아니라 횟집과 주점에도 들른 사실이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확진판정을 받은 친구도 PC방을 비롯해 대구 시내를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민병석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