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출동 중 신호무시한 순찰차 ‘쾅’…형사처벌 받나?

2020-04-2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신고를 받고 급하게 출동하던 경찰차가 교통사고를 냈습니다. <br> <br>피해보상은 어떻게 하는지, 공무수행중이던 경찰관인데 형사처벌도 받는지 이유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도로 위에 차량 파편 조각들이 널려 있고, 앞쪽으로는 SUV 차량과 경찰차가 나란히 부서진 채 서 있습니다. <br> <br>교차로 건너편에도 앞범퍼가 부서진 회색 SUV 차량이 멈춰 서 있습니다. <br><br>사고가 난 건 어제 저녁 8시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가 SUV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한 겁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신고 내용은 택시 기사분이 술 취한 것 같다는 문자신고 내용이었어요. 운전하고 있는 택시였어요." <br> <br>그런데 경찰차가 가해 차량으로 지목됐습니다. <br><br>빨간불에도 3차선 도로를 따라 직진하던 경찰차는 사거리에서 우측 도로 2차선을 달리던 SUV 차량과 부딪히며 멈춰섰지만, 뒤이어 3차선에서 오던 SUV 차량과 다시 부딪히며 길가로 밀려난 겁니다.<br><br>신고를 받고 지구를 나선 지 갓 1km를 지나 일어난 사고였습니다.<br> <br>[이유림 기자] <br>"사고를 낸 경찰차는 이렇게 전조등과 앞 범퍼가 떨어져나가고 뒷문도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" <br> <br>경찰차에 탔던 경찰관 2명과 SUV 2대에 타고 있던 시민 3명은 인근 병원으로 호송됐습니다. <br> <br>일단 보험사를 통해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 등을 배상한 경찰은 사고를 낸 경찰관에 대해선 아직 형사 입건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우선 신호를 무시해야할 만큼 긴급한 상황이었는지 등을 가린 뒤에 내사 종결할 지, 입건할 지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유림입니다. <br><br>reas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장명석<br>영상편집: 민병석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