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난지원금 '5월 지급' 전망…수요일 추경 처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가 오는 수요일(29일) 본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다음 달,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가 줄다리기 끝에, 29일 본회의를 열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재정 건전성 등을 놓고 공방이 있었지만 조속한 처리 필요성에 뜻을 모은 겁니다.<br /><br /> "수요일 오후 9시에 본회의를 개최해 다음의 안건을 처리한다.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관련 법안 등을 처리한다…"<br /><br />2차 추경안의 규모는 14조 3천억원.<br /><br />여야가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면서 당정은 추가된 4조 6천억원의 재원 중 3조 6천억원은 국채 발행으로, 나머지 1조원은 예산 재조정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여야 합의로 추경안이 통과되면 전국 2천171만 가구가 1인 40만원부터 4인 이상 100만원까지 각각 재난지원금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다만 통합당은 적자 국채 발행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예결위 심사에서 막판 진통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재원을 만들었는지 그 부분을 저희들이 알고 임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…"<br /><br />예결위를 비롯한 각 상임위가 줄줄이 추경 심사를 앞둔 가운데, 먼저 심사에 나선 행안위에선 정부 대처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기부 형태로 예산의 부족분을 해소하겠다는 방식은 좋은 방식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.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해소하는 것이 맞다…"<br /><br /> "문재인 정부가 잘못하는 것 중에 저는 야당과 소통하지 않는다…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이런 것이 잘 됐습니까."<br /><br />한편 행안위는 재난지원금을 3개월 내 수령하지 않으면 자발적 기부로 간주하는 특별법안을 상정해 법안소위로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