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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, 오거돈 제명...통합당 "즉각 체포하라" 압박 / YTN

2020-04-27 1 Dailymotion

더불어민주당은 여성 공무원 강제추행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제명 처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통합당은 민주당 핵심 지도부는 물론 청와대도 오 전 시장의 사건을 사전에 몰랐을 리 없다며 사퇴 시점 조율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 기자회견 이후 나흘 만에 제명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윤리심판원 전체 9명 위원 가운데 6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채균 /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위원장 : 워낙 중차대하고 본인도 시인하는 사안이어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.] <br /> <br />오 전 시장은 소명서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찌감치 당의 제명 결정을 받아들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까지 휴가였던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복귀하자마자 재발 방지 노력을 약속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(당내) 성인지 교육을 체계화하고 의무화하는 제도 정비에 다시금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.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미래통합당은 오 전 시장 사건은 즉각 긴급체포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연일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청와대도 총선 이전에 이미 성추행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을 처리한 오 전 시장의 측근이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데다 '총선 후 사퇴'를 공증한 법무법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세운 곳이란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재철 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: (총선 기간 중)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야당이 총선용 정치공작을 준비하는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. 아마 이것이 바로 오거돈 사건을 염두에 뒀던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통합당은 곽상도 의원을 단장으로 오 전 시장과 김남국 당선인,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 등 세 사람의 이름을 딴 이른바 '오남순' 조사단을 구성해 철저히 진상규명 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민주당의 제명 결정으로 끝날 사안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에 이어 사건이 검찰로 넘어갈 경우 사건 자체가 확대될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272220238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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