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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박사방' 조주빈 내일 재판 시작…공범들도 줄줄이

2020-04-27 2 Dailymotion

'박사방' 조주빈 내일 재판 시작…공범들도 줄줄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 일당의 재판이 내일(29일) 시작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들에게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성년자 등 여성 25명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대화방 30여곳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'박사방' 운영자 조주빈에 대한 법원 심리가 내일(29일) 시작됩니다.<br /><br />14개 죄명이 적용된 조주빈과 함께 '박사방' 운영에 가담한 16살 '태평양' 이모 군과 전 사회복무요원 강모 씨도 함께 재판받습니다.<br /><br />이군은 다른 대화방에서 성 착취 영상 등을 유포한 별개 혐의도 받는데, 재판부가 박사방 사건과 함께 심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강씨는 고교 담임 자녀의 살인을 청부한 혐의 등으로 이미 재판을 받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내일 다른 재판부에서는 조주빈 지시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 한모 씨 재판도 열립니다.<br /><br />'박사방'에 연루돼 파면된 거제시청 8급 공무원 천모 씨 재판은 일단 조주빈 재판과 별개로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'박사방'의 또 다른 운영자 '부따' 강훈과 공범 전 사회복무요원 최모 씨 등도 곧 재판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'박사방'을 '유기적 결합체'로 지칭한 검찰은 조주빈 일당에 대한 추가 수사를 통해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되면 가담자라도 주범과 같은 수준의 형량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조주빈 공범들이 법원에 제출한 반성문은 50건 이상.<br /><br />검찰은 조주빈과 공범들 사이의 단순 공모를 뛰어넘는 역할 분담과 구체적 지휘·통솔체계 등을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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