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비자지출전망 역대 최저…"지갑 닫겠다" 소비자 크게 늘어 <br />주택가격전망지수도 급락…집값 상승 기대감 무너져<br /><br /> <br />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가 100일 넘게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금융위기 수준으로 얼어붙은 겁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도 지갑을 닫겠다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고 집값 상승 기대감은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행이 발표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7.6포인트 하락한 70.8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 금융위기의 골이 가장 깊었던 2008년 12월 67.7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1월 104를 넘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 19 타격으로 인해, 석 달 연속 빠른 속도로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처윤 /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 :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경기가 위축됐고 이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기판단과 가계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면서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앞으로 소비지출을 지금보다 많이 늘릴지에 관한 지수인 소비지출전망은 역대 최저치인 87로 조사돼 지갑을 닫겠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음을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취업기회전망 지수는 6포인트 내린 58로 2009년 3월 55 이후 가장 낮았고 반대로 가계부채전망 지수는 99에서 102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은데 빚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예상이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6포인트 급락한 96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정부 규제 등으로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커졌다는 것으로, 부동산 거래도 당분간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42813420367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