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·채널A, 압수수색 범위·방식 두고 갈등 <br />검찰, 문제 되는 대화 있었다면 내부 수사로 이어질 듯 <br />대화 확인 안 되면 ’유착 의혹’ 규명에는 한계<br /><br /> <br />검찰이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사이 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채널A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채널A 측이 압수수색 방식과 범위 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항의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검찰과 채널A 측이 현재 압수수색 과정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채널A 본사에 외부 취재진은 들어갈 수가 없어서 정확한 내부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취재 공간과 전산실 등 압수수색 범위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본사 내부에 취재기자들이 모여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보도본부장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집행 대상이나 방식에 대해 계속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오늘 오전 9시 반쯤부터 검-언 유착 의혹 사건 관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시작 7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본격적인 자료 확보보다는 영장 집행을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 대상은 채널A 본사 취재부서 사무실과 담당 기자 주거지 등 모두 5곳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경위를 수사하기 위해 언론사를 압수수색 한 건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압수수색 대상에는 유착 의혹이 제기된 검찰 관계자나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MBC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진실을 밝히기 위한 핵심 증거는 기자와 검사 사이 대화가 담긴 녹취록이나 녹취파일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핵심 단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으로 알려진 현직 검사장과의 통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녹취록이나 녹음파일이 확보된다면 수사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신원 확인은 물론, 기자와 검사 사이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실제 있었는지도 검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만일 해당 검사장이 아닌 다른 검찰 관계자로 밝혀지더라도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이 나온다면 검찰 내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녹음파일 존재 자체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형사처벌 여부와 상관없이 유착 의혹 규명에는 한계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유착 의혹과는 별개로 MBC의 후속 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2816055273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